제약협회는 일본 제약업계의 BT시대 대응전략 및 정부의 지원정책 등을 벤치마킹한 결과 일본은 1984년 발족한 공정거래협의회 활동이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위반사례가 1년에 1∼2건 적발되는 수준에 있다고 지적, 이로 인해 적정이윤 확보는 물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일본 제약업계는 세계 제약산업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해외로 진출, 현지에 연구소를 설치하고 현지에서 개발된 신약을 동시발매하는 한편 벤처기업과의 제휴 및 유전자 분야에 대한 R&D투자 확대, 게놈분야에 대한 43개사 공동연구 등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파악돼 우리기업도 연구개발력 향상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등 다각적인 방안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약기업간 컨소시엄 구성 및 대규모 합동연구 등 일본의 예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정부에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R&D투자율 제고를 위한 재정지원 확대를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유승필 이사장을 비롯 이장한·최현식 부이사장 및 신석우 전무는 일본 제약업계의 동향을 파악, 국내 제약산업 발전모델에 반영하기 위해 6∼9일 일본의 ㈜시보사·일본제약공업협회·공정거래협의회·일본도매연합회·Kuraya Sanseido 물류센터 등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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